서민정, 방탄소년단(BTS)에 모자 선물에 논란
서민정, 방탄소년단(BTS)에 모자 선물에 논란
  • 신학현
  • 승인 2019.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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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민정이 '방탄소년단 모자 홍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서민정은 자신의 SNS에 "저 혼자만의 일이었다면 바로 답해드리고 싶었는데 방송 중의 일이라 더 신중하게 확인해보고 말씀드리려 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 피디님께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해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오해가 해소되기를 기다렸다"며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명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라디오 PD와의 인연으로 미국 인터넷 라디오 '시리우스XM' 방송에 출연했다며 또한 "어떤 저의 이익도 생각하지 않고 한국음악이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 기쁜 맘으로 좋은 맘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지인은 제가 초대한 게 절대 아니다. 저는 그런 위치가 아니다.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라서 지인이 이번에 방탄소년단 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방송국에 제안했고 그 후 저의 지인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선물을 전달하게 된 경위는 담당 프로듀서분께서는 프로그램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다른 아티스트분들이 올 때도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선물을 나눠드렸다고 해서 지인분과 담당 피디님이 상의한 후 저와 지인은 아이디어를 내고 미리 만들어진 선물을 드리는 게 아니라 방탄소년단 분들만을 위한 비니도 생각하고 이니셜도 넣자고 한 후 제작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이 끝나고 저와 지인이 방탄소년단분들을 만난 반가움으로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그 후에 오해가 생기고 방탄소년단분들께도 피해가 되고싶지않아서 지인에게 게시글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민정은 "지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일은 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사실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정말 환영하고 축하하는 마음 밖에는 없었는데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제가 그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걸하는 마음마저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일로 방탄소년단분들을 언급하게 돼 멤버분들께도 팬분들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미뤄왔지만 오해를 풀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남긴다"면서 "앞으로도 방탄소년단분들이 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 12일 서민정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시리우스XM' 생방송에 출연했다. 서민정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었다"며 멤버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박힌 모자(비니)를 건넸다. 멤버 지민은 방송 도중 비니를 쓰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서민정의 지인이 SNS에 "방탄소년단이 우리 모자를 썼다"고 적으며 관련 사진을 게재해 '제품 홍보용 선물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사진=서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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