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두 번째 케이블TV 인수합병 시도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급변하는 방송 시장 환경에 대응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SK텔레콤은 태광산업과 함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과 관련된 변경허가 인가 신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접수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인수합병 속도 전략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심사와 궤를 같이 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합병 심사 없이 50% 이상의 지분 취득으로 최다액출자자 변경 허가 심사만 받는 LG유플러스와 같은 시점에 심사 절차를 마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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