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 돌연 해체…성스캔들 의혹도
원포유 돌연 해체…성스캔들 의혹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5.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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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과 아픔만 남은 마무리


보이그룹 원포유가 데뷔 2년 만에 돌연 해체했다. 이들의 해체를 두고 각종 불미스러운 내용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 매체는 원포유(14U)의 해체 이유로 소속사 내 '성(性) 스캔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원포유 멤버 A군과 소속사 여성 본부장인 B씨의 부적절한 성관계 때문이라고 했다 


원포유의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한다.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포유 멤버들은 각자의 SNS에 심경을  밝혔다.

로우디는 “신뢰와 사랑과 아끼는 마음을 가르쳐주고, 나를 의지해주고 믿어주고, 조건 없이 사랑을 주는 방법을 가르쳐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원포유는 없어지지만 언제나 팬들 곁에 있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 내가 받은 행복을 최선을 다해 돌려주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재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들을 정말 많이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했다. 열심히 해왔던 길을 이제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너무너무 행복했다. 정말 많이 힘든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들도 있었는데 소중한 추억들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온리유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세진은 “기사로 안 좋은 소식을 보여주게 됐는데 온리유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다. 매번 지겹도록 ‘곁에서 떠나지 않을게’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했는데 못 지켜서 죄송하다. 그 말 밖에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포유를 하면서 온리유를 만나 정말 행복하고 좋았다. 온리유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많이 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스스로에게 화도 난다. 미안하고 너무 고맙다. 끝까지 지켜봐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 갈고 닦아서 더 예쁘고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겠다. 그때까지 지치지 말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사랑한다”고 전했다.

경태는 “원포유 멤버 형들과 온리유와 함께한 시간들은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처럼 매순간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정말 커다란 선물같았다”고 돌아보며 “멤버 형들에게는 자랑스러운 동생, 온리유에게는 멋진 가수로 남고 싶었는데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다. 지금도 잊지 못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여러분들을 만났을 때에 짜릿함을 영원히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그때의 감정들을 잊지 않고 내 마음 속에 저장해 두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2017년 14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가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원포유. 이들의 해체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멤버 A군이 10살 이상 차이 나는 소속사 여성 본부장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A군이 일본 현지에서 팬과도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멤버의 성스캔들 논란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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