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회장, 헤럴드 매각… 내년 총선서 정계복귀하나
홍정욱 회장, 헤럴드 매각… 내년 총선서 정계복귀하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5.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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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이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보유한 헤럴드 미디어그룹을 인수했다.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자신의 보유지분을 매각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홍 회장의 정계복귀가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흥건설은  “홍 회장이 보유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 지분 47.8%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고심 끝에 헤럴드의 성장을 뒷받침할 최대주주로 중흥그룹을 선택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홍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헤럴드 지분 5%를 계속 보유하며, 올가니카 등 헤럴드 식품 계열사를 모두 인수하고 이들 기업이 헤럴드에 진 부채를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

홍 회장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30대 후반이던 2008년 서울 노원병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다.
 

사진=홍정욱 헤럴드 회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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