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베트남 시장 진출
유앤아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베트남 시장 진출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5.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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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아세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유앤아이는 베트남 BMS Medical社와 400만불 규모의 척추고정장치 등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베트남은 약 1억명(세계 15위) 인구 보유 국가이며, 경제성장 및 보건의료지출 증가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BMI Research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2012년 7.5억불에서 2022년 19억불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은 신흥 시장이다. 의료기기 시장 가운데서도 유앤아이가 수출하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연 12.4%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계약체결 대상인 BMS Medical은 베트남 현지 자체 병원과 국·공립 병원 등 30개 이상의 대형병원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출 중심기업인 유앤아이는 올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력사업인 의료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역시 신흥 시장 개척을 포함해 증가 추세인 중·남미 시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 법인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이익 기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앤아이는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 및 말레이시아 등 ASEAN 지역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매출 성장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앤아이는 미래가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 역시 2018년 8월 CE인증 획득을 필두로 터키 팔메드(Palmed)사와 50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유럽 진출은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앤아이 개요

유앤아이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기반 사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으며, 생분해성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해 201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해 신성장기업부에 등록돼 있는 의료기기기술혁신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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