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로
배우 최불암씨가 50년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로 돌아왔다. 최불암씨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의 국내 첫 세탁기였던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었다.
LG전자는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최불암씨가 ‘백조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해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1969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모델명: WP-181)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당시 세탁소들이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라고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백조세탁기란 애칭으로도 불린 이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세탁과 탈수 용량은 1.8kg였다. 4단 수위 선택 스위치, 스프링식 타이머 등이 탑재됐다.
1971년 49대에 불과했던 세탁기 생산량은 1974년에는 2만 대를 넘어서며 국내 세탁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어 1980년 국내 최초 전자동 세탁기 ‘WF-7000’, 1996년 국내 최초 통돌이 세탁기 ‘WF-T101’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해 새로운 세탁문화를 만든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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