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로드FC 권아솔...'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5.21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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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보다 입담이 먼저 앞서가

 

이종 격투의 끝판왕 권아솔이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로드FC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서브미션(항복)으로 패했다. ‘100만 불 토너먼트’ 최종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나위는 챔피언 벨트와 상금 100만 달러를 획득했다.

 

로드FC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끝판 왕으로 정하고 100만 달러 상금으로 이벤트를 기획했지만 오랜 기간 경기가 치러지지 못한 사이 권아솔은 관심 끌기 발언만 일삼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만수르의 라이트를 맞고 휘청한 권아솔은 만수르를 껴안으며 틈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차례 공격을 허용한 뒤 1분 30초도 안 돼 만수르에게 레프트를 맞고 바닥에 넘어졌고 초크(뒷목조르기)를 허용한 뒤 권아솔은 기권을 했다

패배 후 권아솔은 “ 욕먹어도 싸다. 다시 도전할 때까지 챔피언 벨트를 유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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