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전 남자친구 '장자연에게 윤지오 이름 못들어"
장자연 전 남자친구 '장자연에게 윤지오 이름 못들어"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5.2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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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SBS funE'는 장자연이 사망하기 한 달여 전까지 1년간 만났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고(故) 장자연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10년 만에 장자연에 대해 언급했다. 최 씨는 장자연에게서 윤지오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장자연의 동료 배우로 알려진 윤지오에 대해 "자연이한테서 윤지오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라며 "그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윤 씨 발언에 대해 "그분은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자연이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라며 "저를 비롯해 자연이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자연이에게 윤지오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윤씨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든다는 건 잔인한 일"이라며 "자연이와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최 씨는 경찰 수사에서 장자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씨는 윤씨가 '언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마약에 취했을 것 같다' 등 장자연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자 자신이 직접 나서 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상황을 말하고자 긴 침묵을 깨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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