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잡아가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한국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기생충'은 공식 개봉하면서 단 3일만에 벌써 200만 명이 넘는 관객들과 만났다. 작품성에 화제성에 자연스럽게 대중성까지 잡으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1일 하루에만 112만6568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237만2317명을 달성했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비화한다는 골자다. 송강호(52)·이선균(44)·조여정(38)·최우식(29)·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기생충'은 봉준호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이며, 봉 감독의 최고 흥행작은 1301만9740명을 모은 '괴물'(2006)이다
사진=기생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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