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약산 김원봉...조승우·이병헌·유지태가 연기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약산 김원봉...조승우·이병헌·유지태가 연기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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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한 약산 김원봉은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토록 평가가 엇갈리는 것일까.

추념식 후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유는 김원봉은 북한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경력 탓에 그동안 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국내에서 반쪽짜리 평가를 받았다. 반면 또 다른 일부는 김원봉의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5년 개봉한 '암살'에서는 배우 조승우가 김원봉 역으로 출연했고 의열단 단장으로 소개됐다.  '암살'이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의 행적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2016년 개봉한 '밀정'에서는 이병헌이 김원봉을 모티브로 한 가상 인물을 연기했다. 무장 항일투쟁을 이끈 인물로, 의열단의 작전을 모두 계획한 인물로 그려졌다.
이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에서 배우 유지태가 김원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김원봉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식에 반감을 갖고 무장투쟁을 계획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논란이 있더라도 김원봉은 알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 하지만 판단의 기준이 각자 다르고 정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이번 논란 또한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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