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상대... 연습생 출신 ‘한서희’
YG엔터테인먼트 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 상대... 연습생 출신 ‘한서희’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1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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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카톡 상대로 알려진 한서희를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한서희는 진술 번복 과정에서 양현석이 개입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3년 전, 비아이에게 마약을 공급한 전 YG엔터테인먼트 전 연습생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기자님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고 양현석의 개입을 인정했다. 이어 "기사 나온 대로 맞다. 회장님한테 혼난다. 진짜 아무 말도 못 하고"라며 질책 받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KBS 뉴스는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방정현 변호사와 인터뷰했다. 방 변호사에 따르면 제보자는 2016년 4월 쯤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했다. LSD를 비아이가 요구하자, 제보자가 직접 과거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직접 전해줬고, 비아이는 숙소 앞에 있는 현금인출기(ATM)에서 직접 현금을 찾아서 줬다. 방 변호사는 "내가 너에게 충분히 사례도 하고, 변호사도 선임해 출 테니 경찰서에서 모든 진술을 번복해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투약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한서희와 비아이가 주고 받는 메시지를 통해 비아이가 마약 거래 시도 뿐만 아니라 마약 투약 경험도 인정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한서희는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아이콘 숙소 앞으로가 마약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구속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한서희는 변호사와 3번째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구해준 적이 없다"며 진술을 바꿨고, 사건이 종결됐다. 

사진=MBC/한서희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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