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협회가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 감독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도 계속 붙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까오 반 오아인 VFF 부회장은 전날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이 내년 1월에 끝나고 계약만료 3개월 전(올해 10월)에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인 부회장은 또 “시한보다 이른 시기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VFF는 현재 이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박 감독의 공헌에 합당하고, 베트남 축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뉴스 24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박 감독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VFF가 계약연장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며 박 감독의 계약이 연장되면 그의 몸값이 상당히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한 현지 매체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세후 24만 달러(약 2억8천400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이 48만∼60만 달러(약 5억6천700만∼7억9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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