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자 부인 김건희대표...12살 연하에 재력가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자 부인 김건희대표...12살 연하에 재력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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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윤석열 서울지검장의 인사청문회에서 ‘65억 재산’이 주요 쟁점중 하나인 가운데 재산의 90%을 가진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윤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야권의 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법무·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 후보자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51억8600만원)인데, 배우자인 김건희 대표의 예금이 49억7200만원이고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이다. 이외에 신고가액이 12억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을 김 대표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53세 때인 지난 2012년 3월 12살 연하인 김건희 씨와 결혼했다. 늦장가이지만 재혼이 아닌 초혼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주식투자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샤갈, 반 고흐, 고갱, 자코메티 전시 등을 거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윤 후보자의 청문회 중 재산 공방에 대해 “50억 정도가 사모님명의의 금융자산이라니까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장제원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윤 후보자의)장모님 관련 범법 의혹이 있다고 얘기한 부분이 있다. 윤 후보자는 ‘그런 사건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라고 얘기했는데, 그 부분이 혹시 논란이 될 지 좀 지켜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김건희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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