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LGBT+ 포용을 위한 직원들의 여정 조명한 새 영상 공개
P&G, LGBT+ 포용을 위한 직원들의 여정 조명한 새 영상 공개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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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는 그레이트 빅 스토리와의 제휴를 통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및 트랜스젠더의 여정을 담은 새로운 영상 아웃 오브 더 섀도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혼란스러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회사에 도전하고 역경을 극복한 직원들을 조명한다

프록터 앤 갬블 컴퍼니(Procter & Gamble Company)(뉴욕증권거래소:PG)가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와의 제휴로 P&G 사내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포용의 여정을 담은 새로운 영상 ‘아웃 오브 더 섀도우(Out of the Shadows)’를 18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격동기에 회사와 맞서 역경을 극복한 직원들을 조명했다.

1992년 P&G는 포춘 500기업 최초로 다양성 선언문에 성적지향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것은 직장 내 평등을 주장하는 LGBT+ 커뮤니티에게는 고난의 시작일 뿐이었다.

HIV/AIDS 감염에 시달리고 점점 더 거세지고 조직적으로 변화하는 반대세력과 싸우면서 LGBT+ 직원들은 직장 내에서 평등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했다. P&G 직원들은 동등한 복지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만연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 10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셸리 맥나마라(Shelly McNamara) P&G 다양성&포용 최고책임자는 “감동적인 25분간의 영상은 편견과 혐오, 편협에 맞섰던 용감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들의 여정은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평등을 위해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 이유에서 P&G는 그레이트 빅 스토리와 제휴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가치를 인정받고 모두를 포용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LGBT+ 포용을 위한 회사 내 여정을 공유하는 것은 P&G의 목소리를 활용해 공감과 이해를 도출하는 유의미한 대화를 시작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영상은 스톤월 항쟁(Stonewall riots) 50주년을 앞두고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기념해 공개됐다.

브렌트 밀러(Brent Miller) P&G 커뮤니케이션 이사보 겸 영상의 총제작자는 “이것은 단순한 기업 다큐멘터리를 넘어서는 것으로 회사의 역사와 경영의 교훈, 용기,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려는 노력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며 “이 이야기는 많은 다른 회사에서도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우리의 여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 이 영상이 더욱 다양한 회사와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원하는 미래 세대들에게 영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분 풀영상 시청: https://greatbig.is/2Xv79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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