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춘추전국시대'에 베뉴·셀토스 등판한다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에 베뉴·셀토스 등판한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2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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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시장이 하반기부터 ‘다자간 경쟁구도’로 재편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 등 신차가 새롭게 가세하는 가운데 티볼리도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돼 반격에 나선다.

 

현대차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크기의 엔트리급 모델로 지난 4월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베뉴 출시하면서 베뉴-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5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현대차는 베뉴의 후면부 리어램프에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패턴을 보여주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등 디자인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 또 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등 다양한 지능형 안전기술을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여러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가격은 1473만원에서 2141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도 다음달 중 소형 SUV 셀토스를 선보인다.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에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범퍼 캐릭터라인이, 후면부는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 가니시가 적용됐다.

셀토스는 국내 시장에서 1.6리터 감마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등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초반 성적과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 등을 고려해 LPG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코나는 최근 가솔린, 디젤 모델 판매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해 판매량 반등을 노린다는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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