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 MWC 상하이 2019서 초소형 리모트 아이트래킹 기술 공개
비주얼캠프, MWC 상하이 2019서 초소형 리모트 아이트래킹 기술 공개
  • 장봉섭 기자
  • 승인 2019.06.2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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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추적 알고리즘으로 교육·의료계 등에서 활용
태블릿·노트북 등에 장착가능
비주얼캠프, MWC 상하이 2019 참가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상하이 2019(MWC Shanghai 2019)’에서 초소형 리모트 아이트래킹 기술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MWC 상하이는 28일까지 이어진다.

비주얼캠프는 VR 및 스마트폰 아이트래킹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시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시선추적기술은 카메라로 사용자의 동공을 추적해 스크린 상에서 사용자가 바라보는 곳의 좌표 데이터를 생성한다. 생성된 시선데이터는 스크롤링, 클릭 등과 같이 인터페이스로 사용되거나 히트맵, 시선 집중도 등으로 분석돼 연구자나 마케터들에게 사용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앱 개발자들이 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 다양한 앱에 적용해 볼 수 있는 SDK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 중에 있다.

비주얼캠프가 이번 MWC 상하이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 기술은 리모트 아이트래킹 모듈로 태블릿, 노트북 등의 소형 디지털 디바이스에 장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IR카메라, LED,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다. 리모트 아이트래킹 기술은 교육, 의료, UX리서치 등 태블릿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을 이용한 스마트 교육에 적용될 경우 학생이 올바르게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시선을 추적,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시선 패턴 분석을 통해 교육 집중도와 효과성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경우에도 난독증, 자폐증과 같은 학습 및 발달장애 그리고 사시 등의 안과질환 예측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

비주얼캠프의 MWC 상하이 부스현장에서 방문자들은 리모트 아이트래킹 모듈이 향후 자동차, 키오스크, 스마트 TV, CCTV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면 방대한 양의 시선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데이터 비즈니스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주얼캠프의 중국 마케팅 총괄책임자인 이승우 지사장은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많다”며 “올해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판매체계를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2월 중국 선전 장콩 미디어(Shenzhen Zhangkong Media)와 리모트 아이트래킹 모듈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광고, 교육, 장애인 보조 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사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8년 열린 MWC 상하이에서는 별도의 하드웨어 부착 없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만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동하는 스마트폰 아이트래킹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역할 △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아래 2018년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3593.8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9781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69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414건, 해외 특허·상표출원 64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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