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강박사의 토요 시(土曜 詩) 마음자리
[연재]강박사의 토요 시(土曜 詩) 마음자리
  • 데일리메이커용산
  • 승인 2019.07.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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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태의 감꽃(1977)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 통엔
죽은 병사들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에
무엇을 셀지몰라

 

시인 김준태는 1948년 전남 해남군 화산면 대지리 출생, 조선대 독어교육과 졸업, 1969년 신춘문예당선, 전남고/학다리고 교사, 조선대와 광주대학교 교수 등의 이력을 지녔고, 2003~현재 광주 금남로에 작은학교 <김준태 Lykeion> 마련, 집필 활동하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곽재구, 문순태 시인처럼 전라도를 사랑하는 참 좋은 시인이다.

자연(自然), 그대로의 삶속에서 천진난만하게 살았던 유년시절, 어찌 보면 사탕 하나보다 못한 이데올로기로 이유도 모르고 사라져 간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상흔을 피부로 보듬고 울며 견디어 살아야 했던 시간들, 굶주림을 면하고자 참기름 자르르 바르고 분칠한 자본주의의 숨가쁜 시간들, 그리고 이제는 포스트모더니즘(모더니즘은 최적의 답이 존재하고 인간 이성으로 그것이 탐색 혹은 선택 가능하다는 19세기 이후 1990년대까지의 이념이다. post는 그러한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 혹은 초월 및 극복, 필자는 이를 답이 없는 시대로 해석함)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 갑자기 학산 김용호의 <거리에서>라는 시가 생각난다. 2019.7.27.


[강길봉 박사]

강길봉 박사
강길봉 박사

약력:
* 순천 태생, 순천매산고/단국대 법대(5.16 장학생)/고려대 대학원 졸(행정학석사/박사)
* 고시학원 강의(종로/노량진/신림동 24년)
* 고려대, 서울시립대, 행정안전부, 광운대 강의(외래/겸임/강의전담교수)
* 최신행정학(육서당,2000, 20판), 최신행정학(새롬, 15판) 행정학개론(21세기사,2019)
, 외 저서 및 논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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