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 미술분야 진로 설계 돕는다
용산구, 청소년 미술분야 진로 설계 돕는다
  • 박정이 기자
  • 승인 2019.08.0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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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아트 미(美)래야 5기 수강생 모집
- 서울시 거주 14~19세 청소년 대상…14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서 신청
- 8월 21일~9월 28일 주2회(수요일, 토요일)씩 10회에 걸쳐 수업 진행
- 김정아 숙대 교수 및 숙대 회화과 학생들 ‘멘토’ 역할 맡아…참가비 무료
지난해 9월 아트 미(美)래야 4기 수강생들이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옥상에서 김정아 숙대 교수 및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지난해 9월 아트 미(美)래야 4기 수강생들이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옥상에서 김정아 숙대 교수 및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미래야’가 오는 14일까지 ‘아트 미(美)래야’ 5기 참가자 13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의 미술 분야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8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주2회(수요일, 토요일)씩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 및 미술강의(8.21) ▲마음 열기, 팀별 모임(8.24) ▲단체 작품 활동(8.27/8.31/9.4/9.7) ▲개인 작품 활동(9.18/9.21/9.25) ▲작품 발표 및 전시(9.28) 순이다.

학생들이 동양화(수묵담채화)와 서양화(유화, 아크릴화), 설치미술 등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과정을 편성했다. 말미에 작품전시회를 개최, 수강생 성취감도 높인다.

강의는 김정아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가 맡는다. 숙대 회회과 학생들도 청소년들 멘토로 교육에 함께한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서울에 살고 있는 14~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http://www.miraeya.or.kr/) ‘프로그램 접수’ 란에서 해당 강좌를 클릭,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영선 미래야 팀장은 “아이들이 숨은 개성을 살리고 창조적 사고를 표현할 수 있도록 아트 미래야 과정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교육을 받은 뒤 실제 미술, 애니메이션 분야로 전공을 정한 학생들도 여럿”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년 1기씩 아트 미래야 과정을 운영, 8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교육 수료 후에도 동아리 활동을 유도,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2019 솔깃한X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게임개발자 장재곤씨와 캐릭터디자이너 김욱환씨를 모시고 11회에 걸쳐 캐릭터 기획 및 디자인, 유니티(unity) 활용 게임 개발 등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학교 학과체험, 직업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추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17개 시도 자유학기제 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모여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트 미래야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며 “대학생 멘토로부터 진로 선택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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