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지하철 이르면 2026년 완공
위례-신사선 지하철 이르면 2026년 완공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8.0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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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을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하고 11월 11일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2단계에 걸쳐 평가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1단계(사전 적격성 평가)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9월 10일이다. 1단계를 통과해야만 기술, 수요, 가격 등 2단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체 길이 14.7km에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하며 사업비는 1조4847억 원에 달한다.

올해 12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내년까지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진다. 교통,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추진 과정을 거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 착공 시기는 2021, 2022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 후 완공까지는 통상 60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된다면 2026, 2027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출발해 송파구 가락동,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 3호선 신사역까지 구간으로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20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례신도시에는 버스 등을 환승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전철역이 없으며, 앞서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처음 담겼으나 사업 추진은 10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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