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세븐일레븐·다이소..."일본 기업 아닙니다" 진땀
쿠팡·세븐일레븐·다이소..."일본 기업 아닙니다" 진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8.0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격화하는 가운데  쿠팡,세븐일레븐, 다이소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롯데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부 가맹점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자 이달 초 전국 9천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라는 제목의 긴급 안내문을 발송하며 진화에 나섰다 안내문에서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이고,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재일교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가 지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기업'이라는 소문 때문이다  쿠팡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0%에 육박하고,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외국인 지분율도 60%에 가깝다"며 "외국계 지분율이 높다고 외국계 회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는 불매운동 초기부터 '일본계 기업'이라는 시달리고 있다. 현재는 박정부 회장이 최대주주인 아성에이치엠피가 50.02%, 일본의 대창산업이 34.2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 기업이 3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일본에도 대창산업이 운영하는 동일한 상호의 균일가 생활용품 업체의 점포가 2900개 이상 있다는 점이지만 외국인 지분이 많다고 외국기업은 아니지 않냐고 강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