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주옥순 "아베 수상님, 진심 사죄...문재인도 사죄하라" 망언
엄마부대 주옥순 "아베 수상님, 진심 사죄...문재인도 사죄하라" 망언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8.06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아베 총리에게 사죄하는 등 친일 행각이 방송을 타 논란이다.

 

지난 5일 MBC <스트레이트>는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게 사과하라!사과하라!'라는 구호로 가득 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집회 현장을 보도했다. 주옥순 대표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주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일본 화이팅"을 외쳤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문재인(대통령)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며 "문재인(대통령)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집회는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카톡방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과 함께 (전쟁에 참여했으니) 전쟁의 전범이다" 등 친일 발언이 노출이됐다. 또 "일본이 멸망시키지 않았어도 멸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던 나라가 조선입니다"라거나 "(일본) 가보세요. 얼마나 나라가 좋은가. 깨끗하고. 그런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국가권력에 순종하는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등 일제 식민 근성의 망언이 다수다

또 일본 불매운동 구호인 "NO JAPAN" 대신 "YES JAPAN"을 쓰며 일본 제품을 구매할 것을 독려했다. 


사진=MBC 갈무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