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앞두고 각양각색 '애국 마케팅'
8월 15일 광복절 앞두고 각양각색 '애국 마케팅'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8.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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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우선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이 독립문화유산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된 것. 이는 스타벅스가 그동안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 왔던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그동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2015년), '존심양성'(2016년)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후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랜드리테일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태극 물결 챌린지' SNS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태극 물결 챌린지'는 참가자가 SNS 상에 일상 속 태극기 게양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건당 815원을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패션그룹형지도 '대한패션만세'를 진행한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브랜드별 8가지 특별상품을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9일까지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및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매장에서 진행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광복절을 맞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며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브랜드인 '세븐카페' 구매 후 세븐 앱을 통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세븐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동북열사기념관 등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역사문화탐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50 명에게는 세븐카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광복절을 맞아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을 한정판으로 재발매한다.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은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한국의 미가 돋보인다.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은 태극기의 바탕을 나타내는 흰색 바디를 중심으로,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삼선이자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일부를 표현했다. 울트라 부스트 1988 서울은 13일 오전 11시부터 14일 오후 11시까지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디클럽 회원에 한해 온라인 단독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15일부터 전국 주요 아디다스 매장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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