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공격에...삼성전자 '소모적 논쟁보다 소비자 선택'결과로 대응
LG 전자 공격에...삼성전자 '소모적 논쟁보다 소비자 선택'결과로 대응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9.22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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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표시광고법 제 3조 제1항 제1호)'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유는 삼성전자의 '삼성 QLED TV' 광고에 대해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설명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QLED TV를 2017년에 출시한 이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4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히며, 올해 상반기 LG전자가 주력으로 팔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도 공개하며 소비자가 QLED TV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부각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은 약 2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났다. OLED TV는 122만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106만대)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경쟁우위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1.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16.5%), 일본 소니(8.8%), 중국 TCL(6.3%)·하이센스(6.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19.4%로 1위를, LG전자는 12.4%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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