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평양원정...생중계 못보나
월드컵 2차 예선 평양원정...생중계 못보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0.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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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0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13일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떠나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하룻밤을 묵은 뒤 이튿날 방북길에 오른다

29년 만의 '평양 원정'이지만 중계 없이 치러질 위기다.14일쯤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올 전망이지만, 현재로는 부정적이다

 

경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추가적인 비자 발급이나 항공편 예약은 사실상 물리적으로 어려우며, 직접 축구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관여할 수 없기도 하다

북한은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렸던 북한과 레바논의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도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았다. 북한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당시 경기는 다음 날 조선중앙TV에 녹화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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