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8~19일 드림스타트 추억쌓기 졸업여행
용산구, 18~19일 드림스타트 추억쌓기 졸업여행
  • 박정이 기자
  • 승인 2019.10.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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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관리 종결 예정 아동 33명 대상
- 함께 지내 온 친구들과 추억 쌓고… 예비 중학생 출발 응원키 위해
- 범퍼카, 온수 수영장, 바비큐 파티, 달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지난 8월 '여름방학 원어민 외국어교실 영어캠프' 참가 아동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
지난 8월 '여름방학 원어민 외국어교실 영어캠프' 참가 아동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 종결 예정인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위해 졸업여행을 준비했다.

함께 지내 온 친구·아동통합사례관리자들과 추억을 쌓고 예비 중학생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여행은 이달 18~19일 1박2일 간 경기도 안산시 오션벨리타운 인근에서 진행되며 졸업 예정 아동 33명이 참석한다.

이틀 간 아이들이 서로 추억을 쌓으며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범퍼카 체험, 온수 수영장 물놀이, 바비큐 파티, 해안가 산책, 달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활동과 더불어 중학교 입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나서는 아이들을 위해 진로탐색 강의도 준비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학박사 김상옥 강사를 초빙, 2시간동안 다양한 직업 알기,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 설정하기 등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답사와 단체보험 등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구청 드림스타트 직원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7명이 안전지도에 함께한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 아동에게 온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구성원 간 친밀감 향상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다.

구는 지역 내 모든 가정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업 대상은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며 10월 현재 191명의 아이들이 지원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평소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 양육환경을 점검한다.

구는 주기적으로 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양육부모 자조모임 ▲신나는 가족 봄나들이 ▲코레일 기차여행 ▲안전체험 나들이 ▲아쿠아리움 관람 ▲여름 물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참여 아동·부모 28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커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졸업 여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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