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고객을 등에 업은 토스의 '선택'을 기다리는 금융사들
1300만 고객을 등에 업은 토스의 '선택'을 기다리는 금융사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0.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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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고객을 등에 업고 있는 토스와 함께 마케팅을 함께 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줄을 서고 있다. 공격 토스는 금융사들의 마케팅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토스의 플랫폼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토스와 금융사들이 벌이는 마케팅은 소비자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플랫폼사에 일정액의 광고비를 지급하는 일종의 'CPA(Cost Per Action)' 방식으로 신규 가입자 늘어날 때마다 토스에 일정 비용을 지급하는데, 오프라인에서 통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때 보다 마케팅 가성비가 좋으며, 1300만 토스 가입자 중 20~30대가 많아 신규 회원 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케팅이 가능한것은 여신전문금융법에 의한 여러 규제 강화로 금융사들은 사업 확장이 까다롭지만 선불전자지급업자인 핀테크 업체는 전자금융법을 적용받아 현금 이벤트를 감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 1000억을 예상하고있는 토스는 마케팅 비용도 공격적이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선불전자지급수단업 업체별 마케팅비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억5600만원 수준이던 토스의 마케팅 비용은 2016년 31억1600만원, 2017년 44억9400만원으로 급증하더니 2018년 134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약 3670% 증가한 수치다. 

사진=토스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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