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손학규, 막장 정치로 당 명예 실추…즉각 정계은퇴해야"
변혁 "손학규, 막장 정치로 당 명예 실추…즉각 정계은퇴해야"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12.0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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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유승민·오신환·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자 원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원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손 대표의 윤리위원회가 또다시 황당한 결정을 내렸다"며 "정기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이 와중에 국회의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원내대표의 직무를 자기들 멋대로 정지시키겠다는 것인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무슨 주장을 하든 국회법 상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 원내대표의 직무 또한 정지되는 것이 아니다"며 "저는 윤리위원회를 동원한 막장 정치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손 대표의 분파적 해당 행위에 맞서서 끝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 대표는 더이상 추태로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즉각 정계에서 은퇴하기 바라다"고 덧붙였다.

권은희 의원은 "손 대표는 제3지대에 대한 어떤 철학도 없이 당을 사당화하고 제3지대 알박기 정당으로 당을 전락시켰다"며 "바른미래당은 제3지대의 역할을 담을 수 없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더이상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으로 제3지대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이제 저는 20대 국회에서 남은 기간 동안 바른미래당 소속이 아닌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게 될지라도 제3지대를 열망하고 소중히했던 뜻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겠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 아침 손 대표의 무도한 징계에 대해 그나마 양심적인 의원들의 질책하는 목소리를 들렸다"며 "당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아니라 독재자 한 사람과 나머지 의원들 간의 싸움으로, 손 대표를 법적으로 내보낼 방법이 없다면 이 당을 해산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손 대표가 당을 끌고 가면서 온갖 추태를 다 부리고 있다"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했던 김관영, 채이배, 임재훈 의원이 손 대표와 다른 길을 간다면 같이 당을 해산하고 국민들에게 마지막 용서를 구하는 길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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