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백서' 만든다며 3억 모은 김어준 VS 진중권 "조국 흑서 쓰겠다"
'조국 백서' 만든다며 3억 모은 김어준 VS 진중권 "조국 흑서 쓰겠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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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언론의 조국 죽이기’에 대응하겠다며 백서 발간에 나선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후원금 모금을 완료했다며 홈페이지에 이같은 글을 게시했다. 지난 8일 '크라우드펀딩'으로 모금을 시작한지 나흘만에 목표금액 3억원 채웠다는 공지다.
  
조국 백서 제작을 추진한 이들은 대표적인 진보성향 논객 김어준씨(후원회장)를 비롯해 최민희 전 의원(집행위원장) 등이다. 집필에는 역사학자 전우용씨와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등이 참여한다. 
  
조국백서추진위는 조국 백서 제작 모금을 시작한 이유를 '조국 정국'에서 자행된 언론의 '조국 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국백서추진위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부터 시작된 검찰과 언론의 ‘조국 죽이기’에 맞서 대항했던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백서"라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백서가 있으면 흑서도 있어야 한다”면서 직접 ‘조국 흑서’를 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후원금은 안 받고 대신 책의 인세는 내가 먹겠다”며 “그 돈 있으면 난민, 외국인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돕는 데에 기부하라”고 말하며 조국 백서 제작을 명목으로 후원금 3억원을 모집한 것을 비꼬는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글에서 “우리 같은 책쟁이들은 척 보면 안다. 사기라는 거. 대중은 책 한 권 만드는 데에 얼마 드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면 치매 노인에게 변기 뚫어주고 청구서에 1억이라고 적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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