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의 '도시재생대학' 접수
용산구 해방촌의 '도시재생대학' 접수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18.05.04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구, 제5기 해방촌 도시재생대학 운영

-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재생 위해
- ‘내가 하는 집수리’ 주제…5월 10일~6월 21일 6회 과정
- 집수리 요소 찾기, 전동 공구 작동법 등 소개
-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또는 용산구민 참여가능…교육비 무료
제5기 해방촌 도시재생대학 홍보 포스터
제5기 해방촌 도시재생대학 홍보 포스터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재생을 위해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제5기 해방촌 도시재생대학’을 연다.

강연 주제는 ‘내가 하는 집수리’로 정했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해방촌(용산2가동) 특성상 집수리에 대한 주민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수업은 ▲집수리 요소 찾기(5월 10일) ▲전동 공구 다루기(5월 17일) ▲형광등 교체, 배선실습(5월 24일) ▲타일, 시멘트, 방수(5월 31일) ▲곰팡이 제거(6월 14일) ▲집수리 재료(6월 21일) 순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수업 장소는 용산2가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이며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또는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인원은 30명이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9일까지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02-2199-7402) 또는 이메일(hyunju@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네이버 카페(cafe.naver.com/hbc)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그간 ▲해방촌 도시재생 일반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용 방안 ▲우리마을 해설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도시재생대학은 6회 단기 과정으로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학습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웃과 자연스레 교류할 수 있어 인기다. 3회만 출석해도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3년째 관련 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 집수리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해방촌은 지난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방촌 도시계획 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으며 내후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은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신흥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주민역량강화 지원 등 8가지다. 이 외 하수관로 유지관리, 공중선 정비 등 11개 협력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해방촌 도시재생 제3기 주민협의체 임원을 새로 선출했다. 임원 임기는 사업이 종료되는 2020년까지다. 경제·주거·공동체 분과별 주민 의견을 수렴, 사업을 갈등 없이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