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억원 규모 ‘민관협력일자리’ 공모사업 추진
용산구, 3억원 규모 ‘민관협력일자리’ 공모사업 추진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2.04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구, 민관협력일자리사업 공모...13~14일 접수
- 법인, 비영리 단체 6곳 내외 선정…일자리기금 3억원 배분
- 청년·40대 취업지원 등 연말까지 사업 추진
- 청년기업 융자에도 기금 20억원 편성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 청년·40대를 주 타깃으로 한 ‘민관협력일자리’ 공모사업을 벌인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며 기간 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일자리사업에 이해·전문성을 가진 법인, 비영리 단체이며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없는 단체, 단순 친목단체는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

공모 분야는 ▲청년 취업지원 및 교육훈련 등 취업연계 사업 ▲40대,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노인 등 취업취약계층 지역사회 역할강화 ▲기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사업 등이다.

구는 사업신청서를 13~14일 양일(오전 9시~오후 6시) 간 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 공고/고시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인건비(4대 보험료, 퇴직금, 연가보상비 등 포함) 20%, 직접사업비(기자재 등 임차비, 프로그램 개발비, 간담회비, 연구수당 등) 65%, 간접사업비(여비, 인쇄비, 공공요금 등) 15%로 나눠 편성하면 된다.

구는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제출자료 사실여부, 효과성, 실현가능성, 수행능력 등을 살핀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6곳 내외다. 올해 예산(일자리기금) 편성액 3억원에 맞춰 개수를 조정한다. 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늦거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될 때 지원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 말 일자리기금을 처음 설치했다. 오는 6월 경 110억 규모로 기금 조성을 마무리한다. 민관협력일자리사업 외에도 구는 올해 청년기업 융자에 기금 20억원을 편성, 연중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워졌다”며 “구민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