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기생충 마케팅' 열풍
유통업계...'기생충 마케팅' 열풍
  • 김혜정 기자
  • 승인 2020.0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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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지난 10일 아카데미 4관왕을 석권하자 유통업계가 기생충을 활용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며 마케팅을 쏟아 내고 있다

 

팔도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에 "더 왕뚜껑 광고의 원작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까지 석권했다"며 "더 왕뚜껑도 세계를 감동시킬 날이 오길(바라며) 축하의 더 왕뚜껑 화환 놓고 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농심도 ‘기생충 마케팅’에 나섰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쳐서 만드는 ‘짜파구리’는 기생충에 등장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이에 유튜브에 짜파구리 조리법 영상을 11개 언어로 제작해 올렸으며 또 미국 시장엔 '짜파구리 컵라면’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는 기생충 포스터에 '오스카상 트로피’ 모양의 인물이 카스 맥주팩을 어깨에 지고 있는 웹포스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포스터에는 "상은 많이 받을수록 좋잖아요"라는 문구가 써있다. 오비맥주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날에는 같은 포스터에 문구만 "오늘 같이 회식하실 분?"이라고 바꿔 올렸다.

사진=각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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