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 발생
용산구,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 발생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3.24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남동 주민(30대 남성) 24일 오전 10시 30분 최종 확진판정 받아
- 실거주는 필리핀…20일 입국
- 서남병원(양천구) 격리입원
성장현 구청장(전자상가 방역)
성장현 구청장(전자상가 방역)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한남동 주민(30대 남성)으로 24일 오전 10시 30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실거주지는 필리핀이며 18일부터 후각 이상 증세(감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20일 입국 이후 23일까지 한남동, 보광동, 인천, 노원구, 서초구, 강남구, 중랑구 등지를 돌아다녔다. 마스크는 거의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23일 ‘냄새를 못 맡으면 코로나19 의심’ 기사를 보고 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다음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입원병원은 양천구 소재 서남병원이다.

주요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 3월 20일(금)

- 04:20 : 인천공항 도착, 택시 타고 자택으로 이동 (마스크 착용)

- 05:27 : 세븐일레븐 한남스타점(대사관로)

- 06:15 : 자택

- 12:27 : 이다야커피 순천향병원점(대사관로)

- 12:40 : 자택

- 22:00 : GS25 한남역점(독서당로)

▣ 3월 21일(토)

- 17:35 : 카페주씨네(서빙고로95길)

- 19:30 : 지인 차로 관외(인천) 이동

▣ 3월 22일(일)

- 00:00 : 지인 차로 관외(노원구) 이동

- 23:00 : 할리스커피 한남순천향점(대사관로)

- 23:40 : 자택

▣ 3월 23일(월)

- 11:00 : 택시 타고 관외(서초구, 강남구) 이동

- 16:00 : 자택

- 17:47 : 오토바이 타고 구청 선별진료소 들러 코로나19 검사

- 18:00 : 자택

- 20:00 : 대성정육식당(서빙고로95길)

- 22:30 : 투다리 보광점(장문로)

- 23:57 : 택시 타고 관외(중랑구) 이동

▣ 3월 24일(화)

- 00:46 : 택시 타고 자택으로 이동

※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음

구는 확진자 집 주변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시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