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년만에 또 매물로
쌍용차... 10년만에 또 매물로
  • 장봉섭 기자
  • 승인 2020.06.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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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 2010년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인수한 지 10년 만에 다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최근 삼성증권 등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지분 약 75%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추가 지원이 어려워진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 앞서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산업은행의 지원을 전제로 쌍용차에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가 산업은행이 지원 의사를 내비치지 않자 지난 4월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한편 쌍용차 매각에는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를 비롯한 베트남 기업 등 3~4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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