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구하려다…대구 맨홀서 근로자 4명 쓰러져 2명 사망
동료 구하려다…대구 맨홀서 근로자 4명 쓰러져 2명 사망
  • 장봉섭 기자
  • 승인 2020.06.28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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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42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 가운데 4명이 쓰러졌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대구소방본부 제공)2020.6.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27일 오후 5시42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에서 청소 작업자 5명 가운데 4명이 쓰러졌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명이 먼저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동료 3명이 구조를 하러 들어갔다가 연이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씨(56) 등 2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이 사고가 난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이 허용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인부들이 맨홀 내부를 청소하다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며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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