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에서 KBS로 옮겨붙은 '검언유착'...조선일보, KBS 취재원 중앙지검 핵심 간부라 보도
채널A에서 KBS로 옮겨붙은 '검언유착'...조선일보, KBS 취재원 중앙지검 핵심 간부라 보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7.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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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KBS 뉴스9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에 제3의 인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KBS 사내에서 나온 후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조선일보는 1면에 “KBS의 ‘검언유착’ 오보 내용 ‘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전달’”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권고했다며 해당 사건은 검·언유착이 아니고, 오히려 KBS가 오보를 냈고 그 취재원이 중앙지검 핵심 간부라면서 KBS 측이 검·언유착된 사례라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KBS가 지난 18일 ‘이동재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총선 관련 대화를 하면서 신라젠 의혹 제기를 공모했다’는 기사를 낸 것과 관련, 당시 KBS 기자에게 잘못된 수사 정보를 전달해 ‘왜곡 보도’를 유도한 인사가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로 지목되고 있다고 복수의 KBS·검찰 관계자들이 26일 전했다”고 하며, 또 조선일보는 KBS 내부의 ‘취재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해 KBS 기자와 여러 번의 문답을 나눈 인물이 등장하는데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바로 그 인물”, “해당 인사는 이른바 이 기자와 한 검사장의 ‘부산 녹취록’에 나오지도 않는 내용이 있는 것처럼 KBS 기자에게 얘기해 ‘청부 보도’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일보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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