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하반기 집값 더 오를 것으로 전망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하반기 집값 더 오를 것으로 전망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7.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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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하반기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국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서 6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답한 비율은 62.5%로 이 중 37.2%는 조금 상승(2~4% 내외)으로 답했다. 매매가 상승 전망 이유는 △임대사업자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0.7%)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동반상승(13.2%) △인접 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11.3%) △저금리 기조와 대체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0.0%) 순이었다.

반면 22.6%는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14%) △대출규제 강화로 매입여력 축소(9.0%) △부동산 시장 불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자 감소(7.1%) 등의 이유로 매매가 하락을 예상했다.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83.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3.6%의 응답자는 전세가 대폭 상승(4% 이상)으로 전망했다. 한편 향후 부동산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지역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8.8%가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서울 강북 지역(노원, 성북, 도봉 등)을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잠실, 삼성, 청담, 대치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19.4%) △토지거래허가구역 외 강남 3구(18.2%)를 꼽아 강남 지역 투자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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