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올 하반기 IPO 시장 '출격'준비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올 하반기 IPO 시장 '출격'준비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8.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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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BTS(방탄소년단)을 보유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서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으로 공모 희망가는 2만~2만 4000원이다. 이에 총 공모금액은 3200억~384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109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카카오(상장 전 기준 59%)로, 주요 투자자는 2018년 2월 1400억원을 투자한 텐센트(5.6%), 넷마블(5.6%) 등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뱅크 등의 기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빅히트 역시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적격 판정을 받았기에,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빅히트의 실적은 엔터사 중 국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BTS를 앞세운 빅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3014억원)과 영업이익(799억원)과 비교해 각각 94.8%, 23.5%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콘서트 등 사업들은 취소에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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