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빅히트 측은 레이블·비즈니스·팬덤을 연결해 선순환 성장을 이루는 ‘빅히트 생태계’를 성장 원동력으로 꼽으며,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빅히트는 이날 유튜브 채널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잠정 실적과 사업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연내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업 역량을 강조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BTS의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앨범과 음원, 온라인 공연 등 여러 영역에서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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