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소득증명 절차 없이 지급하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고 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밝혔다.
김 실장은 “가능한 본인이 자신의 소득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정부가 이미 갖고 있는 행정자료와 전달체계를 통해 대상을 선별하고 신속하게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작년 매출액 기준에서 얼마 이하의 분들은 사실상 사전심사 없이 또는 최소한 요건만 확인하고 많은 분들한테 드리는 방법 지금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선별 방식이라기보다는 진짜 피해를 더 많이 보는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집중하자는 의미”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대책’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김 실장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거의 4주 동안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이 0.01 정도 되고, 강남 4구는 4주째 0”이라며 “평균적으로, 추세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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