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 ‘보이콧뮬란 #BoycottMulan’운동 불 붙나?
영화 '뮬란'... ‘보이콧뮬란 #BoycottMulan’운동 불 붙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1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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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 신작 영화 '뮬란'이 소수민족 인권 탄압 논란에 휘말렸다.

CNN 등 주요 외신은 디즈니가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벌어지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뮬란> 촬영을 진행했고, 여기에 협조한 당국 기관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현 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뮬란'을 온라인 개봉하면서 엔딩 크레딧에 촬영에 협조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전한다"라는 내용을 담은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조슈아 웡은 자신의 트위터에 ‘보이콧뮬란’ 해시태그와 함께 “뮬란을 보는 건 경찰의 만행과 인종차별을 외면하는 것일 뿐 아니라 무슬림 위구르인 집단 감금에도 잠재적으로 공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웡은 디즈니 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 중국 영화 배급을 위해 대본과 캐릭터 국적 등을 수정하는 등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과 혹평 속 영화 '뮬란'은 별도 시사회 없이 17일 국내 개봉하며, '뮬란' 예매인증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조슈아 웡이의 트위터/뮬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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