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앞둔 영화 '뮬란'... 국내서도 ‘보이콧뮬란 #BoycottMulan’운동 불 붙나?
개봉 앞둔 영화 '뮬란'... 국내서도 ‘보이콧뮬란 #BoycottMulan’운동 불 붙나?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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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신작 영화 '뮬란'이 소수민족 인권 탄압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국내에서 홍콩 시위 응원 여론과 함께 불매운동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으나 영화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가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벌어지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뮬란> 촬영을 진행했고, 디즈니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뮬란'을 온라인 개봉하면서 엔딩 크레딧에 촬영에 협조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전한다"라는 내용을 담은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 영화 인터넷 카페에서도 "유역비 망언과 크레딧 논란 때문에 보이콧할 생각이다. 아예 탄생하면 안 됐을 영화라는 생각까지 든다", "불매운동동 참한다" 등 의견이 나왔다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은 앞서 지난 7월 다른 단체들과 뮬란 보이콧 선언식을 연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제작사 디즈니와 국내 3대 멀티플렉스인 CJ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 뮬란 상영 중단 항의서한문을 전달한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조슈아 웡이의 트위터/뮬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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