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2만원지원 '동상이몽'...국민 10명중 6명 "잘못한 일"VS靑 경제수석 "이해 안돼"
통신비 2만원지원 '동상이몽'...국민 10명중 6명 "잘못한 일"VS靑 경제수석 "이해 안돼"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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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을 지원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더뉴스’ 의뢰로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결정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靑 경제수석 "통신비 2만원 지원 무의미?...이해 안돼"


그러나 한편,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실효성 지적에 대해선 "한 가족이 중학생 이상 3명, 4명 된다면 6만원, 8만원 정도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거 아니냐"며 "그렇다면 무의미하게 주나마나 한 그런 지원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가족이 모두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겼다. 그러면 그만큼이 통장에는 남아 있는 것이고 국민들이 무의미하게 증발해버리는 금액은 아니지 않느냐"며 "특히 통신비를 매달 내야 되는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라고까지 얘기하는 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통신비 지원 대신 전국민 독감예방접종을 하자는 야권의 주장엔 "그런 대체적인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국회에서는 논의를 더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독감예방 같은 경우에는 이미 2000만 명 가까운 무료접종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했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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