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나 잡아 봐라’?…대놓고 법무부 '조롱' 인가
윤지오 ‘나 잡아 봐라’?…대놓고 법무부 '조롱' 인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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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고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서 책까지 출간하는등 여러 활동을 펼쳤지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 및 고발을 당한 윤지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의 한 호텔 루프탑에서 촬영한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소재 불명'이라고 했던 법무부의 설명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윤지오 “내가 소재 불명? 집주소 알고 있고, 경찰 보호받는다”

이 논란에 윤지오는 17일 "개인적인 영상까지 기사화해주시니 SNS에 멀쩡히 생존해가는 일상을 올려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년간 16번 국가에서 증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고 공론화했다. 증인을 자처했다고 지속적으로 기사화하시던데 증인은 자처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은 기본 상식으로 아셔야 하지 않을까. 경호비를 국민께서 제발 무엇이라도 돕자는 요청으로 이상호 고발뉴스에서 후원금이 모집되었으나 경호 비용으로 지출도 못 한 채 얼어붙어 있다"라고 말하며, 이어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 하고서는 여권을 무효로 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고 저는 캐나다에서 이러한 일들을 역으로 다 보고하고 도리어 보호를 받고 있다. 소재지 파악이 안 된다고?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라며 "얼마 전 보안 문제가 생겨 캐나다 경찰분들이 직접 와 안전을 체크한 적도 있다. 본인들이야말로 거짓 보도 거짓선동 좀 그만해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도 당신들의 마녀사냥으로 잃어버린 일상 되찾아가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제발 타국에서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을 하지 마라. 안 부끄럽냐.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가짜뉴스와 만행들은 본인들이 수습해라. 저는 제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고 더 이상 저나 언니를 수면위로 올려 단순한 화제성으로 만들고 무언가를 덮고 은닉하려 하지 말아주시기를 부디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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