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 에이미 도리스...'트럼프 성추행 폭로'
전직 모델 에이미 도리스...'트럼프 성추행 폭로'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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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직 모델 에이미 도리스가 1997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딸의 엄마인 도리스는 “두 딸들에게 그 누구도 네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함부로 하게 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고백 이유를 밝혔다. 당시 24세였던 도리스는 남자친구 제이슨 빈과 트럼프와 함께 뉴육에서 함께 테니스 경기를 보게 됐다.

도리스는 콘텍트 렌즈에 문제가 생겨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화장실 문 밖에서 트럼프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리스는 “처음엔 그가 화장실을 쓰려고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불행하게도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도리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갑자기 자신의 혀를 도리스의 목까지 억지로 밀어 넣었다. 동시에 그의 가슴‧엉덩이 등 온몸을 더듬었다. 심지어 트럼프는 그가 벗어날 수 없게 꽉 붙잡았다. 도리스가 “싫다, 저리 가라”고 말하자 트럼프는 긴장된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멈추지 않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사진=가디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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