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의혹' 수사 추석 넘기면...'부담'커질듯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의혹' 수사 추석 넘기면...'부담'커질듯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9.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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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아들 휴가 의혹 "특혜다" 57% "문제될 것 없다" 36%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군 복무 시절 의혹에 대해 최근,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면서 오는 추석 연휴 전후로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명절인 '추석 민심'을 고려할 수밖에 없으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이은 7일부터는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이라 수사속도 여부에 따라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또 다시 집중을 받는 것은 정부와 여권에 부담일수밖에 없다

 
秋아들 휴가 의혹 "특혜다" 57% "문제될 것 없다" 36%
 
  • 한편,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특혜라고 본다’는 응답이 ‘문제가 없다’는 응답보다 더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섯 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부모의 지위를 이용한 특혜라고 본다’는 응답이 57%로 집계됐다. ‘특별한 문제 될 것 없는 사안을 쟁점화시키는 것이라고 본다’는 응답은 3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여론조사도 지지 정당별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6%는 추 장관 아들 의혹이 ‘문제없다’고, ‘특혜’라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의 94%는 ‘특혜’라고 답했다. ‘문제없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무당층에서는 ‘특혜’ 66%, ‘문제없다’ 1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0.3%다.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추미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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