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0월 23일까지 제10회 청백공무원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구정,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서다.

추천대상은 ▲건전한 공직 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 ▲민원 업무를 공정·투명·친절하게 처리, 시민의 권리 보장에 노력한 공무원 ▲근검·절약하는 생활이 검증된 공무원 ▲구정 청렴도 향상에 지대한 공적이 있으며, 공직자 신분에 부적합한 행위를 하지 않는 공무원 등이다.

추천일 현재 징계 요구 중에 있거나, 징계 처분을 받은 자로서 징계 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을 원하는 주민은 후보자 추천서를 작성, 이메일·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 게시했다.

이후 구는 서류심사, 공개 검증, 공적 사실 확인, 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이어간다. 심사위원회는 12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대상·본상 각 1명씩이며 수상자에게 최고 200만원 상금과 희망부서 우선배치, 해외연수 등 특전을 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렴이야말로 공직자의 최우선 과제”라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백공무원상을 제정,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청백공무원 17명(대상 8명, 본상 9명)을 9회에 걸쳐 선발·시상했다.

지난해에는 마성락(대상), 김태호(본상) 팀장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박정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