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대한민국 헌정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
성장현 용산구청장, 대한민국 헌정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10.14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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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 대한민국헌정회 주최…14일 CCMM빌딩서 시상식 열려
- 성 구청장, 치매관리사업·어르신의 날 운영 등으로 호평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4일 CCMM빌딩에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4일 CCMM빌딩에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4일 대한민국헌정회 주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영등포구 소재 CCMM빌딩(여의공원로 101)에서 열렸으며 도지사, 시장군수, 구청장 등 수상자 30명이 자리했다.

수상 공적은 헌정가치 수호와 국리민복 증진, 국가 미래전략 수립, 국가인재양성 등이다.

특히 성 구청장은 치매관리사업, 어르신의 날 운영,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심사위원회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지난 2009년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조성,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또 2013년 구립한남노인요양원 신축 및 효창동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증축으로 지역 내 요양시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옛 양주 구민 휴양소 부지를 활용, 치매전담 장기요양시설(가칭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르신의 날은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10월 2일)과 별도로 구가 만든 자체 기념일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월 용산가족공원에 어르신 1만명을 모시고 대규모 잔치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부득이 개최하지 못했다. 대신 구는 최근 '어르신들의 건강을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쓴 서한문과 KF마스크 19만장을 어르신 3만7000명에게 일일이 전달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은 민선6기 구 교육사업의 최대 성과물이다. 1978년 세워진 옛 용산구청 건물을 활용, 연면적 8380㎡ 규모로 어린이·청소년 복지 시설을 조성한 것. 청소년 문화의 집, 장난감 나라, 원어민 외국어교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현재는 휴관 상태지만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이뤄지는 중이다.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배문고, 보성여고, 성심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등 관내 인문계 7개 고등학교가 9년째 구와 함께해 온 사업이다. 교사와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 등으로 강사진을 꾸려 학기별 60여 개 강좌를 운영해 왔다. 단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강좌만 2학기에 25개를 개설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대한민국헌정회는 제헌국회부터 제20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역임자로 구성돼 있다. 헌정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건의, 헌정기념 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부대사업으로 헌정대상을 시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한민국헌정회로부터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헌법의 가치와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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