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靑안보실장, 취임 후 첫 방미…16일 폼페이오 면담 예정
서훈 靑안보실장, 취임 후 첫 방미…16일 폼페이오 면담 예정
  • 데일리메이커
  • 승인 2020.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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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월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미국을 방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국가안보실장 취임 후 첫 방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 실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14일(현지시각)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협의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한다.

한미 안보실장 간 2차례 유선 협의 및 수차례 서신 교환을 통해 소통해왔다. 대면 협의는 서 실장 취임 직후 논의됐으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19 확진, G7 정상회의 연기, 미국 국내 정치 일정 등 미국의 사정으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서 실장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각) 서 실장을 국무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차를 고려하면 한국 시각으론 16일 새벽 4시쯤이 될 전망이다.

서 실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75주년 열병식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선보인 것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안보실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이번 방미는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북한 핵무기 등 사안에 관해 논의했다.

양측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방위비분담금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충돌했다. 한국은 2022년까지 전작관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은 전환 조건 충족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방위비 분담금에 관해선 에스퍼 장관은 한국에 증액을 압박하고, 한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회의 종료 후 예정됐던 양 국방장관의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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