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6일부터 영화 관람료 인상...향후 상영관 30% 문 닫는다
CGV, 26일부터 영화 관람료 인상...향후 상영관 30% 문 닫는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10.1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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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CGV는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업계 전체의 어려움이 장기화 됨에 따라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중(월~목) 오후 1시 이후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 2천 원, 주말(금~일)에는 1만 3천원으로 조정된다. 이코노미, 스탠다드, 프라임으로 세분화되었던 좌석 차등제는 폐지한다. 다만 고객 편의를 고려해 맨 앞좌석인 A열과 B열은 1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간대는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3단계(모닝, 브런치, 일반)로 단순화한다.
 
또한 우선 3년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 가량을 줄이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영점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극장 임차료 및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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