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논란 등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라고 밝혔다.
혜민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라고 말하며,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라고 했다.
혜민스님은 지난 7일 tvN ‘온앤오프’에서 절이 아닌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단독주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그는 건물주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조계종을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현각스님이 페이스북을 통해 ‘온앤오프’ 속 혜민스님을 비판했다.
현각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지마(속지마) 연애인(연예인) 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지적했다.
사진 =혜민스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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